일요일도 바람 강해 체감온도 뚝…곳곳 강풍주의보
서울 아침 체감온도 영하 2도
아침·낮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강원도, 경북 곳곳 오후 눈·비
미세먼지는 전 권역서 '보통'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꽃샘추위가 찾아온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패딩 옷을 입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03.14.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30일 "내일은 전국 곳곳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아침 체감온도 –2도)가 낮아져 쌀쌀하겠다"고 예측했다.
30일 오후 8시30분 기준 울산, 부산, 울진 평지, 경주, 포항, 영덕, 울릉도, 독도, 제주도(남부 제외) 등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해상에서도 동해 남부 먼 바다,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 바다, 서해 남부 앞바다, 제주도 남쪽 먼 바다, 제주도 앞바다 등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돼 있다.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도 크게 떨어지겠다.
31일 아침기온은 평년(0~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평년(12~16도)보다 2~7도 가량 낮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2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4도, 제주 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8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청주 10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대구 10도, 부산 13도, 제주 13도다.
31일은 강원도, 경북 북부 내륙 등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0일 오후 7시40분 기준 강원 북부 산지, 강원 중부 산지, 강원 남부 산지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예상 강수량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도·경북 북부 내륙 5㎜ 미만, 31일 밤까지 울릉도·독도 5~10㎜, 31일 새벽 3시까지 강원도 5㎜ 내외 등이다.
예상 적설량은 31일 새벽 3시까지 강원산지 2~7㎝, 강원영서(산지 제외)·충북 북부·전북 동부·경북 북부 내륙 1~3㎝, 31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원산지 1㎝ 내외 등이다.
그 외의 지역에서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3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