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도 음란물유포 혐의 입건···"선정적 사진 탓"(종합)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에디킴을 3월31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역시 경찰에 출석해 두 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다만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은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음이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고 부연했다.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에디킴은 지난 2012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 시즌4에 출연했다. 2014년 미니앨범 '너 사용법'으로 데뷔했다.
한편 앞서 로이킴도 같은 혐의로 입건됐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 귀국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준영 카톡방'에서 총 8명이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지난달 21일 정준영과 버닝썬 MD 김모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이승현)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29)도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준영과 승리 등이 2016년 말 상대의 동의를 받지 않고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불법촬영물을 1:1 대화방이나 단체대화방 총 23개곳에서 유포한 것을 확인했다. 이 대화방들의 참여자는 총 16명으로 이중 8명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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