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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부통령, 연준에 금리인하 촉구…"인플레이션 없어"

등록 2019.04.11 07: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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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향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견해에 힘을 보탰다. 2019.04.10

【워싱턴=AP/뉴시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향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견해에 힘을 보탰다. 2019.04.10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향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일관된 견해를 거들었다.

CNBC는 10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이 다음달 오전 6시(동부시간)에 방영될 '스쿼크박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없는 만큼 금리는 더 내려가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까지 금리 인하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연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 주요 인물들이 돌아가며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이다.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를 여러차례 요구해왔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또한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연준이 기준금리를 즉시 0.5%포인트 내려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펜스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성장하기 시작했다고 진정으로 믿고 있다"면서 "그는 성장률 3%를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펜스 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는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과 성장을 이뤄야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지난해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긴축정책을 쓰지 않았다면 미국의 성장률은 4%를 넘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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