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육신공원에 태양광 쉼터 조성
【서울=뉴시스】서울 동작구는 사육신공원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춘 주민쉼터 '태양광 상록수 파빌리온'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2019.04.12. (사진=동작구 제공)
사육신공원은 역사가 깃든 장소이자 한강의 전망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후 올해 디자인을 가미한 태양광 및 친환경 조명시설, 주민편의공간 등으로 구성된 '태양광 상록수 파빌리온' 설치공사를 마쳤다.
파빌리온의 상부 원판은 공원과의 조화를 위해 사육신 충절의 의미를 담은 상록수 문양으로 그려졌다. 원판 위에는 2.4㎾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다.
6개 기둥의 상단부에 위치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색을 나타내 실시간 대기질 상태를 알려준다.
파빌리온 하부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휴대기기 충전장비, 야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주민의 휴식과 편익를 돕는다.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된 연간 2800㎾h의 전력은 파빌리온 내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 조명시설 등에 공급해 전기요금을 절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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