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국인인 것이 자랑스러워' 손편지 받고 "뭉클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트위터에 미국에서 교민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교민 박모씨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보낸 편지에 "내가 뽑은 내 지도자를 지켜내는 것도 유권자의 의무라 생각을 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서라도 두 분을 지켜드리고 싶은데, 정작 두 분이 저희 앞에 매번 꽃길을 열어주신다"라고 적었다. 또 "외국에서의 삶, 외국인으로 타국에 산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정말로 우리 대통령님 덕분에 한국사람이란 것이 자랑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4.12.(출처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 방문을 마치고 12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교민으로부터 받은 손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교민 박모씨는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 보낸 편지에 "외국에서의 삶, 외국인으로 타국에 산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정말로 우리 대통령님 덕분에 한국사람이란 것이 자랑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특히 내 자녀에게 '네가 한국인임을 잊지 말아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조국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트위터에 미국에서 교민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했다. 교민 박모씨의 딸 장모양은 태극기 그림을 그린 편지에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아프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2019.4.12.(출처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박씨의 딸이 문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보낸 편지에는 직접 그린 태극기 그림과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아프지 마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워싱턴에서 편지를 받았다. 손글씨로 적어주신 엄마의 편지와 태극기가 그려진 어린 딸의 편지였다. 누군가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뭉클했다. 감사하다.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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