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늘며 고속도로 정체…상행선 17시 절정
하행선 오후 해소 국면…8시께 원활
상행전 정체 시작…9~10시 풀릴 듯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24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9만대, 들어온 차량은 24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이 502만대가 될 것으로 봤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51만대가 빠져나가고 53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11시~낮 12시께 절정을 이뤘다가 오후가 되면서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 오후 8시께 이후로는 원활한 교통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5~6시께 절정을 이뤘다가 9~10시께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맑은 날씨의 영향과 나들이 차량 증가로 평소 주말보다 약 4% 교통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후 들어 지방 방향 정체는 줄어들고 있으며, 서울 방향 정체는 이제 시작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는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08㎞ 구간,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7㎞ 구간, 양재나들목~금토분기점 7.05㎞ 구간, 금토분기점~대왕판교나들목 0.57㎞ 구간, 천안분기점~목천나들목 3.8㎞ 구간,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3.74㎞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 방향에서는 기흥동탄나들목~기흥나들목 0.67㎞ 구간,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5.06㎞ 구간, 금토분기점~양재나들목 7.05㎞ 구간,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2.6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서평택분기점~서평택나들목 6.89㎞ 구간과 서평택나들목~행담도휴게소 9.98㎞ 구간, 서울 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3㎞ 구간도 정체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북수원나들목~부곡나들목 2.81㎞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주행을 하고 있다.
오후 3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전 1시간58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24분 ▲서울~목포 3시간49분 ▲서울~울산 4시간13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56분 ▲대구~서울 3시간40분 ▲강릉~서울 2시간43분 ▲광주~서울 3시간39분 ▲목포~서울 4시간28분 ▲울산~서울 4시간18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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