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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문화공간조성 민간시설까지 확대…최대 5000만원 지원

등록 2019.04.22 1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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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청 전경.(뉴시스 DB)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청 전경.(뉴시스 DB)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민간시설 문화강좌 지원에 이어 문화공간 조성까지 나서며 '문화가 숨 쉬는 순창'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99㎡ 이상의 실내공간을 확보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계획이 있는 시설 운영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점차 늘어나는 문화 수요를 단순히 공공시설만으로는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음에 따라 민간 유휴시설을 지원,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마련됐다.
 
접수된 시설은 서류와 현장 실사를 거쳐 내달 7일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시설로 선정되면 시설 보수비용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포함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군은 이번 사업이 국내외 경기 침체로 경영활동에 활력을 잃어가는 관내 소상공인들에게 문화 예술 활동 확산을 통해 경영여건 개선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기존에 군민들이 밀접하게 이용하던 시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변화를 꾀함에 따라 접근성과 함께 친숙함으로 문화예술을 좀 더 가까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직장 내 워라밸 문화확산으로 일과가 끝난 직장인들이 취미생활과 문화 활동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어 사업 추진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문화가 함께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해 눈이 높아진 관광객 유입을 위한 새로운 기폭제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으로 귀촌하는 예술가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들을 활용해 관내 문화예술 분야 수준을 한 단계 높여나가 군민들이 도시 못지 않게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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