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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왜 결혼 안하나…여가부 릴레이 간담회 열어

등록 2019.04.23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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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이유, 비혼으로서 겪는 차별 등 의견 청취

【서울=뉴시스】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월 서울 도봉구 은혜공동체주택에서 열린 '30∼40대 남성 1인 가구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진 장관은 23일 2030 비혼 청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2월 서울 도봉구 은혜공동체주택에서 열린 '30∼40대 남성 1인 가구 간담회'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논의를 하고 있다. 진 장관은 23일 2030 비혼 청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23일 20~30대 비혼 청년과 함께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다양한가족을 만나는 여가부의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여가부는 ▲싱글대디 ▲비혼·동거가구 ▲미혼모 ▲1인가구 등과 의견수렴 자리를 가진 바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혼인 건수는 26만건으로 2011년 이래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혼인의 주 연령대인 30대 초반 남성과 20대 후반 여성이 전년대비 각각 -5.4%포인트, -3.5%포인트를 나타냈다.

2018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0년 64.7%에서 2018년 48.1%로 급감했다.

간담회에서는 비혼을 선택한 2030 세대로부터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결혼 문화에 대한 의견, 비혼으로서 겪는 사회적 편견과 필요로 하는 정책적 지원 등을 듣는다.

진선미 장관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여성가족부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겠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직장 생활을 고려해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카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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