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벤치마킹' 지역교통안전 협의체 운영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지역 교통안전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의체는 각 지자체(시·도, 시·군·구)와 경찰관서(지방경찰청, 경찰서), 교육청, 시민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기관장급인 전체협의회와 부서장급인 실무협의회로 구분해 지역의 교통안전 현안을 정례적으로 논의하게 된다. 교통사고 정보를 공유하고 원인 분석과 함께 재발 방지대책까지 공동 수립·추진한다.
양 기관은 협의체 운영 실적을 주기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직원은 포상한다. 미흡 평가가 내려지면 컨설팅을 지원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협업팀을 운영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을 보인 바 있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지역 단위 기관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협의체 운영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협의체 운영에 앞서 오는 25일 시·도 및 지방경찰청 교통안전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협의체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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