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늦은 밤 그쳐…내일은 대체로 맑음·쌀쌀
북서쪽 찬공기 유입…27일 아침기온 10도 이하
비 온 후 대기확산 원활…미세먼지 '좋음'~'보통'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봄비가 내리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ECC 앞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9.04.25. [email protected]
기상청은 26일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며 "제주도에만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 되면서 27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많겠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18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17도, 제주 16도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보다 3~10도 낮은 기온은 28일까지 이어지겠다. 평년기온은 아침 최저 4~11도, 낮 최고 18~23도다. 바람도 4~9m/s로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26일 내리고 있는 비는 늦은 밤 소강상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자정까지 비가 오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자정까지 산발적으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동해안 5~20㎜,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5㎜ 내외다. 강원중북부산지에는 1~5㎝의 눈이 쌓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상태를 유지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먼바다에서 1~4m, 동해먼바다에서 1~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그 밖의 전 해상에서는 0.5~2.5m 수준으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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