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장, 나루히토 일왕에 축전 "韓日은 가까운 이웃…방문 기대"
퇴위 아키히토 일왕에도 "화해·협력 강조 감사"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7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문희상 의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문 의장은 이날 나루히토 일왕에게 보낸 축전에서 "천황 재임 중 양국 관계가 미래 지향적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국회가 전했다.
문 의장은 한국과 일본의 관계에 대해 "한일 양국은 서로 이사갈 수 없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가장 많은 시민들이 서로 왕래하는 국가"라며 "서로에게 필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레이와(令和) 시대를 맞아 레이와가 의미하는 '아름다운 조화'가 한국과 일본, 그리고 동북아 및 전 세계에서도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도쿄=AP/뉴시스】나루히토 일본 왕세자와 마사코 비가 30일 아키히토 국왕의 퇴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쿄 왕궁에 도착하고 있다. 나루히토 왕세자는 5월 1일 국왕에 즉위한다. 2019.04.30
그러면서 "이러한 뜻이 앞으로 한일 양국 관계를 더욱 가깝게 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