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거래일 만에 반등…삼성전자 4년5개월만 최저[마감시황]
코스피, 2410선 마감…코스닥 1.17%↓
삼전 4만9900원 마감…2020년 6월 이후 최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7.08)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9.65)보다 8.09포인트(1.17%) 하락한 681.56에 거래를 마감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돼 있다. 2024.11.14. [email protected]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17.08)보다 1.78포인트(0.07%) 오른 2418.86에 마감했다. 이날 0.55%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92억원과 2714억원을 순매도 했고, 기관 홀로 2758억원을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4.18%), 전기가스업(3.17%), 증권(3.05%) 등이 상승했고, 통신업(-1.21%), 전기전자(-1.17), 보험(-1.14%)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700원(1.38%) 내린 4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2.43%), 삼성바이오로직스(0.74%), 현대차(0.80%), 기아(1.87%)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5.41%), KB금융(-1.21%) 등이 내렸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반도체, 코스닥은 2차전지 대형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며 지수의 탄력이 둔화됐다"면서도 "실적 및 업종별 모멘텀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되며 반등이 나타난 점은 긍정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초 이후 최고치 기록하고 있는 달러와 미 국채금리 상승세 진정이 향후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변수"라며 "매수 주체 및 모멘텀 부재에 보수적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89.65)보다 8.09포인트(1.17%) 하락한 681.5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43억원과 3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378억원을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알테오젠(4.74%), HLB(0.83%), 휴젤(3.79%)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6.38%), 에코프로(-7.92%), 엔켐(-5.58%)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06.6원)보다 1.5원 내린 1405.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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