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재생 희망지, 강서구 공항동 등 5곳 선정
7개월간 주민역량강화사업에 최대 8천만원 지원
【서울=뉴시스】서울시가 도시재생 사전단계인 희망지사업 5곳을 선정했다. 2019.05..02. (이미지=서울시 제공)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 희망지 사업 대상지는 ▲종로구 사직·효자·청운동 일대 ▲중랑구 망우본동 일대 ▲광진구 자양4동 일대 ▲양천구 목3동 일대 ▲강서구 공항동 일대 등이다.
이들 지역은 향후 도시재생 사업 추진 역량 등을 평가해 주거지재생 사업지로 선정될 예정이다.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효과적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 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지역에는 약 7개월간 주민모임 공간 마련, 도시재생 교육·홍보, 지역조사와 도시재생 의제 발굴,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코디네이터 파견 등의 사업에 지역별로 최대 8000만원이 지원된다.
시는 올해부터 희망지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희망지사업을 공모했다. 상반기에 지난달 28일 주민공모공고를 통해 신청한 7개 자치구 8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건축분야, 공동체·사회적경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현장실사와 발표심사 등 심층적인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희망지사업 대상지 5곳 내외를 선정해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주민들과 자치구에게 보다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희망지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주체가 되는 주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 역량을 키우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희망지사업을 기반으로 도시재생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된 만큼 도시재생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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