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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와 동반 하락…다우 0.46%↓

등록 2019.05.03 05:4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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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와 동반 하락…다우 0.46%↓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유가 하락과 함께 에너지 관련주의 가격이 대폭 하락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2.35포인트(0.46%) 떨어진 2만6307.79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6.21포인트(0.21%) 내린 2917.52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2.87포인트(0.16%) 하락하며 8036.77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S&P 500의 에너지 관련주는 평균 1.7% 하락해 종합주가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최근 한 달 중 가장 낮은 가격인 배럴당 61.81달러에 거래됐다.

또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약 993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의 예상치(90만 배럴)를 크게 웃도는 수치에 투자 심리는 더욱 약화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준 금리 동결 발언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융권의 보다 건강한 성장이 필요하다"며 "금리 인하 카드를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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