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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전매체 "개성공단 재가동 美 승인받을 문제 아니다"

등록 2019.05.12 1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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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북남협력사업 대표적 산물"

"개성공단 재가동, 자세와 관련된 문제"

【서울=뉴시스】(사진=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은 개성공단 재가동 여부가 남측 정부의 의지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12일 '진정한 태도와 올바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남조선당국은 '제재의 틀'에서 개성공업지구 재가동을 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고 하면서 고위당국관계자들을 연이어 미국에 보내 공업지구에 대한 '제재면제'를 떠들어대고 있다"며 "개성공업지구 재가동 문제는 미국의 승인을 받을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개성공업지구는 북과 남의 합의에 따라 역사적인 6·15통일시대에 태어난 북남협력사업의 대표적 산물"이라며 "그러나 남조선당국은지난해 북남선언들을 통해 북과 남이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전면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합의해놓고도 '승인'이니, '제재의 틀'이니 하면서 외세에게 협력사업에 대한 간섭의 명분을 주고 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매체는 "개성공업지구 재가동 문제는 역사적인 북남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려는 원칙적인 입장과 자세와 관련된 문제"라며 "남조선당국은 북남선언 이행에 대하여 진정한 태도와 올바른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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