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아빠 요리왕’ 뽑는다
【대구=뉴시스】대구시는 지역 남성의 보수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아빠와 자녀가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소통하고 가사에 공동 참여하는 ‘아빠요리 경연대회’를 6일 오전 엑스코 1층 행복관에서 개최한다. 사지은 지난해 대회모습이다. 2019.07.04.(사진=대구시 제공) [email protected]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여성 업 엑스포’ 기간 중에 열리며 2016년부터 매년 ‘양성평등 주간’에 일·가정양립 실천을 홍보하기 위해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5월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공모를 통해 만 5세 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자녀와 아빠가 한 팀으로 구성된 29팀의 가족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통해 15팀을 선정했다.
경연대회 주제는 ‘아빠가 차리는 우리 집 저녁밥상’으로 돼지고기 또는 닭고기를 주재료로 활용하며 정해진 시간 내 요리 완성도, 누구나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요리 여부, 요리선정 동기, 요리에 깃든 스토리텔링 등을 평가한다.
또한 엑스포 관람객들과 참가한 팀의 가족 들을 위한 깜짝 이벤트로 ‘시민참여 요리게임’을 진행하며 요리대회 중 특별심사위원의 요리해설, 참가자 인터뷰, 응원가족 인터뷰 등으로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충한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빠와 자녀가 소중한 추억을 쌓으며 소통하고 가사에도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지역 남성의 보수적 이미지가 개선돼 일·가정양립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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