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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연준 의장, 기준금리 인하 '강력한 신호' 보내

등록 2019.07.10 22: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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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달 말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할 듯

파월 연준 의장, 기준금리 인하 '강력한 신호' 보내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에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이르면 이달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

10일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 출석을 앞둔 파월 의장은 글로벌 경제 둔화와 미중 무역 분쟁 격화로 여러 연준 이사들이 기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무역 분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움직임은 미국 경제 전망에도 영항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명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달 말 기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100%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양적 긴축을 중단했어야 했다며 연준을 압박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중앙은행이 자신들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알았다면 다우지수는 현재 5000포인트에서 1만포인트 더 높았을 것"이라며 연준을 또 다시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연준의 통화 정책은 제 정신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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