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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北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지난달 25일과 유사"

등록 2019.08.06 09: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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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고도 37㎞, 비행거리 450㎞…속도 마하 6.9"

러 '이스칸데르'와 유사 특성…새 형태 미사일로 분석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조직지도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신형전술유도무기가 발사되는 장면을 보도하는 모습. 2019.07.26.(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5일 신형전술유도무기 위력시위사격을 조직지도 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TV가 신형전술유도무기가 발사되는 장면을 보도하는 모습. 2019.07.26.(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한이 6일 오전 발사한 미상 발사체에 대해 군 당국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이라고 추정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24분께, 5시36분께 북한이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에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의 고도는 약 37㎞, 비행거리는 약 450㎞, 최대 비행속도는 마하 6.9 이상으로 탐지됐다.

한미 정보당국은 이번 단거리 미사일을 지난달 25일에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과 유사한 비행특성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정확한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달 25일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에 대해 러시아 '이스칸데르'(ISKANDER) 미사일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로 분석하고 있다.

당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은 원산 호도반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됐으며, 고도 50여㎞에서 600㎞를 비행한 것으로 한미 군 당국은 평가했다.

합참 관계자는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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