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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욱 공정위원장 후보자 "대·중소기업 모두 중요…균형발전 생각해야"

등록 2019.08.09 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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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된 후 기자들과 만나 '공정거래법 1조' 강조

"공정위가 공정경제 중추적 역할"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공정거래조정원을 찾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0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9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공정거래조정원을 찾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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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9일 "재벌개혁, 공정경제도 중요하고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도 다 중요하다"며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이란 것을 머릿속에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로부터 신임 위원장으로 지명받은 뒤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향후 재벌개혁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을 피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공정거래법 제1조를 직접 언급하면서 원론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공정거래법 1조는 '과도한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독점 폐해, 경제력 집중을 방지하고 불공정거래관행을 규제해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창의적인 기업활동을 조장하고 소비자를 보호함과 아울러 국민경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돼 있다.

그는 향후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뒤 말하겠다"면서도 "공정경제를 추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이 공정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교 선후배 사이인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바빠서 모든 전화에 답변하지 않아 모르겠다"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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