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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에 태풍 10호 접근…2명 사망·4명 실종

등록 2019.08.12 23: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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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후 중심기압 975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32m/s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시속 8㎞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1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후 중심기압 975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32m/s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시속 8㎞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일본으로 북상 중인 태풍 10호 '크로사'의 영향으로 일본 각지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NHK보도에 따르면 서일본과 동일본 등의 해안가에는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일면서 12일 오후 현재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다.

12일 오전 아이치(愛知)현 다하라(田原)시의 해수욕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해수욕을 온 9세와 6세 형제가 바다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형이 사망했다. 시즈오카(静岡)현 이토(伊東)시 해안에서도 이날 낚시를 하던 5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실종자들도 잇따랐다. 이날 아침 지바(千葉)현 다테야마(館山)시 해안에서는 해수욕을 하던 남성 5명이 바다에 휩쓸려가 이 가운데 2명이 실종됐다. 이바라키(茨城)현 가시마(鹿嶋)시 해안에서도 베트남 국적의 남녀 2명이 바다로 떠내려가 실종됐다.

아이치현 가마고리(蒲郡)시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5세 가량의 베트남 남자아이가 물에 빠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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