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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전·IT기업들 'IFA 2019'서 어떤 신제품 내놓을까

등록 2019.09.0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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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첫 일반인 체험 전시

LG전자, V50 싱큐 후속 스마트폰 공개 관심

화웨이, 5G 스마트 TV 및 메이트30 예상

소니 차기 스마트폰 엑스페리아2 공개

인텔 10세대 프로세스 노트북도 대거 선봬

【서울=뉴시스】'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9' 로고. IFA홈페이지

【서울=뉴시스】'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9' 로고. IFA홈페이지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Internationale Funkausstellung) 2019'가 오는 6일(현지시각)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올해도 전 세계 50여개국 1840여개 기업 및 관련 단체가 참가해 16만여㎡에 달하는 대규모 전시공간에서 업그레이드 된 성능과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열띤 경쟁을 펼친다.

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우선 삼성전자는 65·75·82·98형 등 대형 제품에 집중됐던 8K QLED TV 라인업을 확장해 보급형 55인치 8K QLED TV를 선보이며 대중화에 시동을 건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는 유리관 안에 전시돼 실제 제품을 만져볼 수 있는 기회는 없었다. 이번 전시가 사실상 첫 제품 체험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라인업인 '88형 LG 시그니처 OLED 8K TV'를 내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행사를 갖는다. 일찌감치 티저 영상을 통해 이 제품이 듀얼스크린으로 화제를 모은 V50 씽큐의 후속작임을 알렸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에서는 'V50S 씽큐'라는 모델명으로 5G 전용으로 출시되며, 해외에서는 'G8X' 모델명으로 LTE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5G로 연결된 스마트 TV와 자체 스마트폰 칩인 '기린 990프로세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갤럭시폴드와 경쟁을 벌였던 폴더블폰 '메이트X'를 IFA에서 선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올 여름께 출시가 예정됐던 메이트X는 올 11월로 출시가 연기됐다. 또 메이트20 시리즈 후속작인 메이트30 시리즈를 IFA에서 첫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니는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2를 선보일 전망이다. 트리플카메라에 6.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 6GB 램, 128GB 스토리지, 3330mAh 배터리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소니는 카메라에서부터 헤드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다룰 예정이다.

레노버 등 노트북 전문 기업에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를 장착한 신형 노트북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레노버는 기업용 제품으로 ▲비즈니스 노트북 씽크패드 X1 카본 7세대 ▲X1 요가 4세대 ▲ X390(ThinkPad X390) ▲T490(ThinkPad T490) ▲L13(ThinkPad L13)과 L13 요가(ThinkPad L13 Yoga) 등을 발표했다. 소비자용 제품으로는 ▲아이디어패드 S340·S540 ▲올인원 PC인 아이디어센터 A540 ▲모니터인 레노버 L28u와 G34w를 선보인다. 크롬북 C340과 S340, 레노버 탭 M8과 탭 M7도 선보인다.

이밖에 샤프는 IFA 2019에서 5G 연결이 가능한 120인치 대형 8K LCD TV를 발표할 예정이며, TLC는 미니 LED TV 등 신기술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센스는 화면이 진동하며 소리가 나는 '소닉 스크린 레이저 TV'를 선일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IFA2019에 참가하지 않는다. 애플은 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아이폰11' 또는 '아이폰 프로'라고 소문난 새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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