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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상하이 남동쪽 해상서 북진중

등록 2019.10.01 22: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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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2m/s 중형태풍

2일 밤 전남 해안에 상륙,남부지방 관통예상

제주 호우주의보·서해 등 남쪽바다 태풍특보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제18호 태풍 미탁(MITAG) 통보문. 1일 오후 10시 발표. (사진=기상청 캡처)

【서울=뉴시스】이창환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와 서해안 등 지역에 1일 호우주의보와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태풍 미탁은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80㎞ 해상에서 시속 26㎞로 북진 중에 있다. 현재 미탁은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32m/s의 중형 크기의 태풍이다.

미탁은 2일 밤 전남 해안에 상륙해 남부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미탁이 이튿날 오후 9시께 목포 남서쪽 약 10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오는 3일 오전 3시께 목포 동북동쪽 약 80㎞ 부근 육상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9시 현재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중심위치는 재분석을 통해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면서도 "오는 4일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려 피해 우려되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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