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B, G20재무장관들에게 서한…"암호화폐 관련 미흡한 규제 최우선 해결"
"2020년 4월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한 규제 솔루션 제시
【새너제이(미 캘리포니아주)=AP/뉴시스】지난 2011년 1월19일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베이의 이베이/페이팔 사무실 외벽에 페이팔 로고가 불터 있다. 지난 11일 페이팔에 이어 마스터카드와 비자, 스트라이프, 이베이 및 머케이도 파고 등 5개 사가 지난 11일 리브라 발행 계획에서 철수한다고 발표, 페이스북의 디지털 암호화폐 리브라 발행 계획에 대한 세계 규제 당국의 검증을 더욱 강화돼 페이스북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9.10.14
국제금융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 랜들 퀄스 의장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 앞으로 보낸 서한에서, 리브라와 같은 암호화폐들로 인해 제기되는 도전들로 인해 규제 조치의 미흡한 부분들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만 한다고 말했다.FSB는 세계의 암호화폐들이 국내 통화들을 대체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퀄스 의장은 서한에서 암호화폐가 금융 안정성이나 소비자 및 투자자들에 대한 보호, 자료의 비밀 보호, 돈세탁, 테러범들에 대한 자금 유입, 공정한 경쟁 및 사이버 안보와 조세 포탈 등에 모두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퀄스 의장은 또 FSB가 2020년 4월쯤 암호화폐에 대한 글로벌한 규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스 의장은 이 규제안의 도입 목표로 2020년 내년 7월을 제시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마스터카드와 비자, 스트라이프, 이베이 및 머케이도 파고 등 5개 사가 지난 11일 리브라 발행 계획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한 후 첫 리브라 이사회를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들 5개사에 앞서 페이팔 역시 페이스북의 리브라 발행 계획에서 발을 빼기로 결정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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