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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이상, 트럼프 탄핵 조사 지지…찬성 증가세"

등록 2019.10.18 05: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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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환영 리셉션 중 연설하며 리액션을 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때까지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양국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어 부분 합의를 이룬 바 있다. 2019.10.17.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 환영 리셉션 중 연설하며 리액션을 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때까지 "중국과의 무역 합의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미-중 양국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고위급 무역 협상을 열어 부분 합의를 이룬 바 있다. 2019.10.17.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미국인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지지하고 있으며, 찬성 여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공개된 퓨리서치센터(PRC)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가운데 54%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관한 하원의 탄핵 조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44%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지난달과 비교해 탄핵 조사 찬성 비율이 늘었다.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탄핵 조사를 발표하기 전인 9월 초 이 업체가 같은 주제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찬반이 반반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13일 사이 성인 3487명을 상대로 실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를 대가로 미 민주당 주요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뒷조사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을 앞두고 직권을 남용하며 외국 정부를 선거에 개입시키고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탄핵 조사를 추진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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