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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새 지도자 알쿠라이시 발표..."美, 기뻐하지 말라"(종합)

등록 2019.11.01 01: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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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처음으로 알바그다디 사망 인정

외신들 "알쿠라이시, 알려지지 않은 지하디스트"

【워싱턴=AP/뉴시스】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군 사령부 사령관인 케네스 매켄지 장군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델파포스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창시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은신처 담벼락으로 접근하는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뒤 작전 경과를 설명했다. 2019.10.31

【워싱턴=AP/뉴시스】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군 사령부 사령관인 케네스 매켄지 장군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델파포스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창시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 은신처 담벼락으로 접근하는 영상을 최초로 공개한 뒤 작전 경과를 설명했다. 2019.10.31

【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31일(현지시간)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사망을 확인하고 그의 후계자를 발표했다.
 
알지지라, BBC, NBC 등에 따르면 아마크 등 IS가 소유한 매체들은 이날 아부 이브라힘 알하셰미 알쿠라이시가 알바그다디의 뒤를 이어 IS의 새 지도자로 선택됐다고 밝혔다.
 
테러감시단체 시테(SITE)의 리타 카츠 국장은 IS 지도부가 텔레그렘 암호 메시지를 통해 조직원들에게 알바그다디의 의향에 따르며 아부 이브라힘 알하셰미 알쿠라이시에게 충성을 맹세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IS는 이들의 대변인 아부 하산 알무하지르도 지난 주말 미군 작전에 의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알무하지르 역시 알바그다디의 유력한 후계자로 추정되던 인물이었다.
 
IS가 알바그다디의 죽음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 지도자로 지명된 알쿠라이시는 알려지지 않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설명했다.
 
IS의 새 대변인 아부 함자 알쿠라이시는 IS가 여전히 공격을 이행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뻐하지 말라"고 미국을 향해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7일 미군 급습 작전으로 알바그다디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작전은 26일 터키 국경 인근의 시리아 북서부에서 실시됐으며 알바그다디는 미군에 쫓기다 자폭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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