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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TV' 구독자 10만 돌파…강경발언에 관심 높아진 듯

등록 2019.11.10 1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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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출연 이후 늘어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튜브 채널 '박원순TV'가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TV' 구독자 수는 이날 오전 현재 10만1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박원순TV' 2014년 2월 채널이 개설됐다.

'박원순TV'의 구독자수는 지난달까지 3200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박 시장이 같은달 25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이후 구독자 수가 늘어났다.

박 시장이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채널 구독을 직접 홍보했고 언론에 대한 강한 비판을 한 것이 이용자들의 관심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당시 박 시장은 "언론의 자유는 보호받을 자격이 있는 언론에만 해당된다"며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주장했다.

특히 박 시장의 이 같은 강경발언은 여권 지지층에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또다시 출연해 '박원순TV' 구독자 10만명을 돌파를 앞두고 헤어 스타일링 비법을 소개했다. 또 구독자에게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박원순TV'를 친필로 작성해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김어준 총수 덕분에 구독자 수가 3200명에서 잠자고 일어났더니 10만명이 됐다"며 "언론개혁 발언을 했다가 주요 언론사에 융단폭격을 받았다"며 "지금 언론은 정상이 아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보도를 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사실 내 머리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한다. 그야말로 케이뷰티(K-Beauty)의 승리다. 흑채와 스프레이 두개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자세한 건 '박원순TV'에서 보면 된다"며 "구독자 10만명 달성 선물도 있다. '구독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박원순TV'를 자필로 적어서 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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