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수 전남도의원 "무상교복 지원뿐 관리는 뒷전"
생산 된지 오래된 교복 납품받고 교환
전남도의회 유성수 의원. (사진=뉴시스DB)
무상교복 지원은 지난해 제정된 '전남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를 근거로 올해 중학교 입학생 1만5000여 명 가운데 교복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학교 주관 구매(공동구매)를 통해 학생들에게 교복을 직접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유 의원은 "도 교육청과 22개 시·군이 50%씩 분담해 45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무상교복 지원이 무상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며 "재작년에 제작된 교복을 납품받은 학교도 있고, 심지어 3년 전에 제작된 교복을 납품받아 교환한 학교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의미의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후관리 감독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신입생들이 새 교복을 받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재발방지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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