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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만, 호주 제압…멕시코·미국, 동메달 결정전

등록 2019.11.16 15: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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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만 야구대표팀이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에서 호주를 꺾고 대회를 마무리 했다. (사진=WBSC 프리미어12 트위터 캡처)

【서울=뉴시스】 대만 야구대표팀이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에서 호주를 꺾고 대회를 마무리 했다. (사진=WBSC 프리미어12 트위터 캡처)

【도쿄=뉴시스】김주희 기자 = 대만 야구대표팀이 호주를 제압했다.

대만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에서 호주를 5-1로 물리쳤다.

대만은 2승3패, 호주는 1승4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과 일본이 다투는 1~2위를 제외하고, 3~6위의 순위가 가려졌다. 멕시코가 3위, 미국이 4위다. 대만과 호주는 각각 5, 6위에 그쳤다.

미국과 대만은 나란히 2승3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미국이 4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전날 대만을 3-2로 눌렀다.

3승2패를 거둬 3위에 오른 멕시코와 극적으로 4위가 확정된 미국은 17일 도쿄돔에서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아메리카 대륙에 걸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경쟁 중인 두 팀은 마지막까지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됐다.

호주는 1승4패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호주는 이날 대만을 잡았다면, 승자승 원칙으로 미국을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대만의 뒷심을 감당하지 못했다.

대만은 3회 무사 1, 3루에서 왕웨이첸의 중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6회초 호주 로건 웨이드에 중월 솔로포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흐름은 8회 깨졌다. 대만은 8회말 1사 1, 3루에서 왕웨이첸의 우전 적시타로 2-1을 만들었다. 이어 린저쉬엔이 왼쪽 펜스를 넘기는 3점포를 때려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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