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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마크롱, 터키의 러 S-400 미사일 방어망 구매 비판

등록 2019.12.04 0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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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S-400 구매하고 나토 회원국으로 있는 것은 불가능"

[런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런던의 윈필드 하우스에서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의 디지털세와 미국이 프랑스산 치즈와 포도주 및 기타 제품들에 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둘러싸고 미국과 프랑스 사이에 "작은 분쟁"이 있다고 시인했다. 2019.12.4

[런던=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런던의 윈필드 하우스에서 회담하고 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의 디지털세와 미국이 프랑스산 치즈와 포도주 및 기타 제품들에 새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둘러싸고 미국과 프랑스 사이에 "작은 분쟁"이 있다고 시인했다. 2019.12.4

[런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일원이면서도 동맹국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고 있는 터키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터키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도 터키가 러시아제 미사일 방어망 시스템을 구매한 것과 관련해 터키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날 나토 정상회담과 별개로 열린 마크롱과의 별도 정상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터키와 프랑스가 안보와 무역, 이주자 문제에 있어 협력하고 있지만 터키가 러시아의 S-400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하면서 나토의 회원국으로 있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미국과 다른 동맹국들은 러시아의 S-400 시스템이 나토군과 양립할 수 없으며 F-35 전투기를 약화시키고 러시아 정보기관을 도와주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나토가 터키로부터 동맹으로서의 책무를 명확히 준수할 것이라는 약속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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