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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어디로…美 매체 "토론토보다 에인절스" 예상

등록 2019.12.17 09: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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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원하는 토론토, 10년간 대형 FA 한 번뿐"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2019.09.05.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LA 다저스의 류현진이 4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 투구하고 있다. 2019.09.05.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자유계약선수(FA) 류현진(32)의 LA 에인절스행을 전망했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아직 시장에 남아있는 FA들의 행선지를 예상했다.

매체는 아직 FA 계약을 맺지 않은 류현진에 대해 "올 시즌의 대부분을 에이스처럼 던졌다. 평균자책점 2.32로 이 부문 1위였고, 2013년 이후 최다인 182⅔이닝을 던졌다. 지난 두 시즌 동안 44차례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한 만큼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원 소속팀인 LA 다저스와의 재계약 가능성은 물음표다.

ESPN은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윈터 미팅에서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한국 기자들에게 아직 들은 이야기가 없다고 했다"고 적었다.

류현진은 최근 한 시상식에서 "다저스가 재계약 의사가 있었다면 에이전트에게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에 대해 들은 건 아직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LA 다저스는 여전히 류현진의 예상 행선지 중 하나다. 매체는 다저스를 포함해 LA 에인절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류현진을 영입할 수 있는 구단으로 꼽았다.

이 중 LA 에인절스를 가장 유력한 구단으로 보고 있다.

ESPN은 "토론토는 이번 오프 시즌 류현진을 타깃으로 잡았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토론토가 FA 선수에 4000만 달러 이상을 지출한 건 단 한 번밖에 없다"며 토론토의 적극적인 투자 가능성을 낮게 봤다. 이어 "류현진이 에인절스와 계약해 LA에 머물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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