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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럼]민병두 위원장 "기업, 브레이크 있어야 더 큰 발전 가능"

등록 2019.12.17 09: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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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주최 '2020년 공정거래 정책 방향' 포럼

"기업 쉬운 길 가지 않게 하는 게 정부의 역할"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 성장 기반 만들자는 것"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년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뉴시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19.12.17.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0년 공정거래 정책 방향'을 주제로 열린 뉴시스 포럼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은 17일 "(기업에게) 브레이크 없는 액셀러레이터는 무의미하다"면서 "적당한 규제와 허들 속에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민 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 별관 그랜드볼룸에서 뉴시스가 주최한 '2020년 공정거래 정책 방향' 포럼 축사를 통해 "쉬운 길을 가려는 기업이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기업의 혁신성장은 '퀀텀점프'(어떤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갈 때, 단번에 대약진하는 것을 의미하는 양자 물리학 용어)처럼 나타난다"면서 "그동안 대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이었지만 앞으로는 '미래에서 꿈을 빌려다 쓴' 새로운 기업들이 주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위원장은 특히 "올해 유니콘 기업(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이 10개 등록하는 등 놀라운 시도가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 10년간 준비의 결과물"이라면서 "공정거래법 전면 개편 개정안도 새로운 퀀텀점프의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회에 제출돼 있는 공정거래법 전부 개정안을 통해 우리 사회가 경제에서 혁신의 모티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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