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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산 쇠고기 수입 규제 완화…아베 방중 관계개선 의도

등록 2019.12.22 2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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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광우병 발생이후 전면 수입 금지이후 20년만

中, 일본산 쇠고기 수입 규제 완화…아베 방중 관계개선 의도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최근 일본산 쇠고기 수입 규제를 완화했다.

지난 19일 중국 해관총서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2019년 202호)에서 일본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제한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해관총서는 다만 '30개월 미만 소의 뼈없는 살코기'란 조건을 붙였고, "관련 검역 기준도 별도로 공표하겠다"고 전했다.

중국은 2001년 광우병이 발생한 이후 일본산 쇠고기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앞서 지난 4월 중일 양국은 베이징에서 고위급 경제대화를 개최하고 일본산 쇠고기를 겨냥한 중국의 동물위생·검역 부분 협정에 실질적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일본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동물위생·검역 협정안을 내놓았고 중국은 이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중국이 관계 개선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세관 당국은 별도로 일본산 돼지고기 수입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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