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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공수처법 '권은희안'과 '4+1안' 둘 다 찬성이 맞아"

등록 2019.12.30 10:54:21수정 2019.12.30 10: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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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안, 한국당 공수처 반대해 처리는 안될 듯"

"이용주 등 권은희안 찬성했다고 4+1 반대 안할 것"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유성엽 대안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철 기자 = 유성엽 대안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유성엽 대안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30일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수정안에 찬성표를 던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창준위 상임운영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권 의원 수정안과 '4+1'(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대안신당) 수정안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에 둘 다 찬성하는 게 맞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아까 당에서는 (대안신당이) 4+1에 참여했기 때문에 잘못하면 혼선이 있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며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난 그렇게(두 안 모두에 찬성)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권은희 안도 찬성을 던져줘서 혹시 민주당이나 다른 정당이 찬성표 모여 처리되면 좋다"며 "만약 처리가 안 되면 4+1안에 찬성을 던져 반드시 처리될 수 있게 해야 한다. 4+1은 확정적으로 처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권은희 안은 우리가 찬성표를 설사 던진다 해도 꼭 통과될지 어떨지 모른다. 개인적으로 대안신당을 떠나 (권은희 안이) 처리가 되면 좋겠는데 그 가능성은 없다"면서 "자유한국당이 공수처 자체에 반대하는 사람이 많아서 처리될 것 같지가 않다"고 내다봤다.

권 의원 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무소속 이용주 의원 등에 대해서는 "거기(권 의원 안) 찬성했다고 해서 4+1 수정안에 반대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라며 "본인들 생각에 4+1 수정안보다 권은희 안이 독립성·중립성이 있다고 봐서 그런 거다. 4+1 수정안 찬성은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으로부터 연락을 받느냐는 질문에는 "매일 연락이 온다. 어제(29일)도 왔다"며 "상당히 긴장돼있는 것 같더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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