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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오늘 EAS 참석…북핵·러북 군사협력 경고 메시지 관심

등록 2024.10.11 06:00:00수정 2024.10.11 07: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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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러북 군사협력 언급 여부 주목

지난해엔 중러 면전서 "책임 무겁다"

우크라 전 등 국제질서 위협 시도 거론할듯

5박6일 동남아 3국 순방 마치고 오늘 귀국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를 비롯한 아세안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 베트남 팜 밍 찡 총리, 윤석열 대통령,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의장국인 라오스 손싸이 시판돈 총리, 중국 리창 총리. (공동취재) 2024.10.10. myjs@newsis.com

[비엔티안=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각)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국·일본·중국)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를 비롯한 아세안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태국 패통탄 친나왓 총리, 베트남 팜 밍 찡 총리, 윤석열 대통령, 일본 이시바 시게루 총리, 의장국인 라오스 손싸이 시판돈 총리, 중국 리창 총리. (공동취재) 2024.10.10. [email protected]


[비엔티안=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라오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순방 2일 차인 11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계기에 열리는 이번 EAS에서 윤 대통령이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과 러북 군사협력 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낼 지가 관심사다. EAS는 아세안에 한·일·중과 미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가 참여하는 인태지역 최고위급 전략 포럼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회의에서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은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도전으로, 인태지역 모든 국가를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 위협"이라고 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며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EAS에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위협하는 지역적 도전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미얀마 사태, 남중국해 분쟁 등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EAS에서 규범 기반의 역내 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한국의 책임 있는 역할과 기여를 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8.15 통일 독트린이 역내의 자유, 평화, 번영에 갖는 긍정적 함의를 정상들에게 설명하고 아세안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날 예정에 없던 별도의 양자회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로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로 이어진 5박 6일간의 순방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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