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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황교안 "총선은 미래로 가는 출발점…절치부심 다시 태어나"

등록 2019.12.31 11: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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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뒤처진 철지난 이념·진영논리로 경쟁 못해"

"운동권 눈으로 미래 못 봐…국민 현명한 판단 믿어"

 [서울=뉴시스] 자유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올린 황교안 대표 신년사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 자유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올린 황교안 대표 신년사 화면 캡처.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경자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며 "한국당에 대한 질책과 비판, 잘 알고 있다. 절치부심해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

황 대표는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 출연해 새해 인사와 함께 "시대에 뒤처진 철 지난 이념과 진영 논리로는 세계와 경쟁할 수 없다"며 "운동권의 눈으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 총선은 과거 아닌 미래로 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한 해 우리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경제와 민생이 나날이 어려워지고 또 안보에 대한 근심이 늘 우리를 짓눌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공정과 정의가 무너져 불신과 갈등이 깊어졌다. 권력을 잡은 힘 있는 세력이 정치와 국회를 독점해 국민의 피땀 같은 예산안을 날치기하고 선거법도 결국 날치기했다"며 "공수처법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큰 위기에 봉착한 한 해였다. 새해에는 달라져야 한다"며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안보가 힘을 되찾아야 한다.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고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을 확실히 해서 국민 여러분께 다가가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혹한에도 어김 없이 매화 꽃이 피듯이 2020년에는 대한민국에 희망의 싹이 움트길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부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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