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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인 노동자들 흉기 난동...자국민 찌르고 1명 도주·1명 검거

등록 2020.01.02 10: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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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강병서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대구시 달성공단 식당에서 태국인들이 자국민 노동자를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대구 달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35분께 달성군 논공읍 한 음식점에서 20대 태국인 2명이 자국민 A(27)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얼굴과 가슴 등을 수차례 찔린 A씨는 중상을 입고 길거리에 쓰러진 채 행인에게 발견됐다.

A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새벽 용의자 1명을 붙잡고 달아난 1명은 추적 중이다.

태국에서 온 노동자인 이들은 같은 공장에 다니며 평소 업무문제로 다툼을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한 태국인이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해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경위 등을 조사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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