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美가 지원하는 곳 불태울 것"
최소 100만 군중들 "이스라엘에 죽음을" 외쳐
[테헤란=AP/뉴시스]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카셈 솔레이마니 중장을 위한 대규모 장례집회가 6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은 테헤란 중심 엥겔라브(혁명)광장을 꽉 채운 추모객들. 2020.01.06
살라미 사령관은 이날 케르만시에 놓인 솔레이마니의 유해가 담긴 관 앞에서 이같이 말했다. 솔레이마니는 이날 중 이란 남부의 고향 케르만에 안장될 예정이다.
솔레이마니가 지난 3일 바그다드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함에 따라 중동지역에서는 긴장이 극도로 고조됐다.
이 같은 살라미 사령관의 발언은 전날 솔레이마니의 죽음을 눈물로 애도했던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이날 케르만에는 최소 100만명이 넘는 군중들이 검은 옷을 입고 솔레이마니를 추모하기 위해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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