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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도 개강 연기…입학식 취소하고 졸업식은 축소

등록 2020.02.12 16: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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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정은 3월2일이었으나 2주 연기 결정

학위수여식은 각 대학 졸업생 대표만 모여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2일 오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초등학교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2.1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2일 오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초등학교에서  방역을 하고 있다. 2020.02.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서울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개강일 등 교내 주요 학사일정을 변경했다.

서울대는 개강을 2주일 연기하고 입학식은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학위수여식(졸업식)은 간소화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서울대는 오는 2월26일과 3월2일에 각각 졸업식과 입학식·개강을 예정했었다.

졸업식은 각 단과대학 및 전문대학원 졸업생 대표만 모여 학교 문화관 중강당에서 간소화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강일은 1주일 밀려 오는 6월19일로 예정됐다.

서울대는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면서 주요 부처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책팀을 구성, 이날 학사운영위원회에서 최종 논의 끝에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

서울대 관계자는 "사람들이 대규모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한다는 부분을 우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서울대는 대학본부 주관의 정시합격자 대상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은 2월12일, 단과대별 OT는 2월 중 예정했으나 모두 취소한 바 있다.

한편 뉴시스가 서울 소재 대학알리미 공시대상학교 88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 10일 오후 기준 개강을 연기했거나 연기를 검토 중인 곳은 약 70%인 62곳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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