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직 수락…"미래혁신에 책임"
"현직 지사로서 선거 운동 할 수 없다는 제약 있어"
"선거 운동 아닌 정당 활동 범위서 역할 하게 될 것"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3일 오전 제주도청 2층 삼다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가져온 여파를 극복하고,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2.13. [email protected]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통합 정당인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 역할을 요청받았다"며 "일찍이 지난해 8월 야권통합을 제기하고 올해 1월 혁신통합위원회에 힘을 보태기로 한 바 있다"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사직 중도 사임 우려에 대해서는 "현직 지사로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다는 제약이 있기에 선거 운동이 아닌 정당 활동 범위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재난과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위한 혁신을 해나가는 것, 그것은 도민과의 약속일 뿐 아니라 제가 야당 소속 지사로서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으로 원 지사와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4명을 추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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