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이노, 유한양행서 50억 투자 유치
디지털 헬스케어 위한 공동협력 체결
휴이노는 최근 금융투자자(FI) 그룹을 통해 시리즈 A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이에 더해 유한양행이 전략적투자자(SI)로 새롭게 참여했다. 유한양행은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총 50억원을 투자해 휴이노의 2대주주 권리를 확보했다.
휴이노는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환자가 웨어러블 심전도 장치를 휴대하고 다니면서 심장의 불편함을 느끼거나 증상이 느껴질 때 언제 어디서나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휴이노 MEMO Watch는 이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획득했다”며 “개발 중인 MEMO Patch 또한 올 상반기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스마트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환자의 병원 방문 횟수를 줄이면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맥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향후 3차 병원에 가지 않고 동네에 있는 1차 의료기관(개원의)에서도 부정맥 진단이 가능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자사의 경구용항응고제(NOAC)의 보급과 함께 휴이노 심전도 기기의 분석 및 모니터링 기술의 확산을 도울 예정이다. 기존 1차 의료기관(개원의)의 경우 간편하게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기와 분석 기술 보급이 어려워 경구용항응고제를 처방하기 쉽지 않았다. 휴이노는 1차 의료기관에서도 손 쉽게 심전도를 측정 및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