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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확진 7375명 한국 추월…누적사망 366명, 중국外 최다

등록 2020.03.09 03:42:07수정 2020.03.09 08: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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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하루새 57% , 133명 급증

확진자 1492명 증가…누적 7375명

인구 4분의 1 북·동부 16개주 봉쇄

[로마(이탈리아)=AP/뉴시스]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7일 한 남성이 수도 로마의 라르고 아르헨티나 광장에 있는 한 카페의 텅 빈 테이블 의자에 앉아 있다. 쥐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8일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앙지로 떠오른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체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 1600만명이 거주하는 이탈리아 북부와 동부 16개 주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취해졌던 것같은 봉쇄 조치를 취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2020.3.8

[로마(이탈리아)=AP/뉴시스]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수도 로마의 라르고 아르헨티나 광장에 있는 한 카페의 텅 빈 테이블 의자에 앉아 있다. 2020.3.8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사이 사망자가 133명 급증했다. 확진자도 1492명 늘었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선 이날 현재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만에 233명에서 366명으로 133명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무려 57%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이탈리아는 중국 외 국가에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확진자는 7375명으로 전날 5883명보다 1492명 급증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북부와 동부 16개 주에 대해 봉쇄 조치를 취했다. 해당 지역엔 전체 인구 4분의 1에 달하는 1600만 명이 거주한다.

전국 극장과 공연장, 박물관 등을 내달 3일까지 폐쇄한다. 학교도 이 때까지 휴교 조치했다. 프로 경기는 관중 없이 치러야 하고 이 외의 모든 스포츠 행사는 중단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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