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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日관방 "한·중 입국자 제한해 코로나19 유입차단"

등록 2020.03.09 17: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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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에 영향 주려는 의도 없다"

스가 日관방 "한·중 입국자 제한해 코로나19 유입차단"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9일 한국과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자들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 "한국과 중국에서의 입국자 수를 억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입 차단 강화를 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 여러 나라들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지금이 고비이며, 국내 대책은 물론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는 대책을 주저없이 단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스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달 말까지인 입국제한 조치의 기한에 대해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확정적인 예측이 어려운 가운데 외국에서의 상황과 조치의 영향 등 다양한 정보에 따라 검토한 후 이달 말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가 장관은 한국이 사실상 일본에 대한 맞대응 조치를 시작한 것에 대해 "일본의 조치는 발표 시점에서 한국내 감염자가 6000명에 이름에 따라 취해진 것이며, 한일 관계에 영향을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의 생각이나 조치의 내용은 한국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사전 통보했다.앞으로도 한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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