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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원' 마스크·방호복, 1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

등록 2020.03.10 2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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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마스크 110만장 등 모두 도착 예정

[서울=뉴시스] 주한 중국대사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정부가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지원 물자 중 N95 마스크 8만장과 의료용 방호복 1만벌이 현재 상하이에 집결돼 있고 11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에 집결돼 있는 물자들. <사진출처: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2020.03.10

[서울=뉴시스] 주한 중국대사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정부가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지원 물자 중 N95 마스크 8만장과 의료용 방호복 1만벌이 현재 상하이에 집결돼 있고 11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하이에 집결돼 있는 물자들. <사진출처: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2020.03.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우리 정부에 지원하는 마스크·방역복 등 의료물품이 11일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정부가 한국에 제공하기로 한 지원 물자 중 N95 마스크 8만장과 의료용 방호복 1만벌이 현재 상하이에 집결돼 있고 11일 아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또 "나머지 102만장의 마스크도 오는 16일까지 순차적으로 한국에 운송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사관은 “중국 측은 한국측에 방역물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한국 측의 마스크 수급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으로부터 1차적으로 마스크 500만장을 수입하도록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날 대사관은  "10일부터 한국에 마스크를 수출할 계획이며, 일차적으로 일반 의료용 마스크와 N95마스크 총 500만장이 된다"며 "코로나19를 조속히 이기도록 서로 물자를 도와주고 정보 및 경험을 공유하며 전염병 공동 방지 및 통제 협력을 전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지난 6일 김건 차관보와 면담에서 중국 정부 차원의 N95 마스크 10만장, 의료용 마스크 100만장, 방호복 1만벌 등 방역용품 지원 의사를 전했다.

중국 겅솽 대변인은 지난 9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은 자국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관련국들에 마스크 등 방역물자를 지원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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