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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G20 긴급 재무장관 회의 개최 제안…"글로벌 경제 위협"

등록 2020.03.15 2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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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총리, G20 긴급 재무장관 회의 개최 제안…"글로벌 경제 위협"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면서 주요 20개국(G20) 긴급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고 브리즈번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모리슨 총리는 15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의 통화에서 G20 재무장관 등이 긴급히 만날 필요성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날 시드니에서 기자들에게 세계 지도자들이 모여 바이러스 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글로벌 경제 안정화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리슨 총리는 "이는 보건 위기이지만 경제적으로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또 분명히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2~2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는 코로나19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0.5%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는 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됐고 세계 경제와 금융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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