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광주경찰, 종교집회 등 관리…경찰 사모임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최상위 단계 '심각'으로 격상된 다음날인 25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서부경찰서 청사 본관 현관문에서 한 경찰관이 민원인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경찰청은 지역 5개 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코로나19 '화상회의'을 열고 지자체와 협력 강화를 토대로 다중밀집 이용시설에 대해 파악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관련 경찰력 지원과 운영상황은 지휘관이 직접 관장한다.
또 다중밀집 이용시설에 대해 파악한 뒤 순찰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구대와 파출소도 집회 등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착근무를 하고 방역 등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집회 주최자에게 권고할 예정이다.
집회 등 다중 집합행사 중점 관리와 함께 경찰들도 모임 금지 등을 시행한다.
경찰은 2주 동안 단체 회식과 체육 동호회 참석을 금지한다. 각 경찰서 외부인 출입도 통제하고 발열 체크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8일 오후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구내식당에서 한줄로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경찰청 제공). 2020.03.08. [email protected]
경찰청 구내식당은 매월 둘째와 마지막 주 금요일에 휴무하고 경찰관들이 인근의 상가 등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함께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영세식당과 확진자 방문식당 등에서 음식을 배달 또는 포장해서 식사하는 '도시락 데이'도 시행한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구내식당 휴무 확대와 도시락 데이 자율 동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동참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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