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전파' 있었나...경북 예천서 11명 집단 발생
9일부터 첫 환자 가족 4명·가족 지인 접촉자 7명 확진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6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질본 제공) 2020.04.06. [email protected]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질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경북 예천군에서는 지난 9일 40대 여성이 확진된 이후 지금까지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확진자 포함 가족 4명과 지인 접촉자 7명이다.
남편과 아들, 시어머니, 직장동료 등 4명이 확진됐고 아들 친구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40대 여성과 아들의 접촉자, 아들 친구의 접촉자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 본부장은 "현재 감염원 및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확진자들의 증상 발생일을 확인하고 있고 처음 시작한 환자의 전파경로에 대해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는 해외유입사례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어느 환자 확진자가 가장 먼저 발생했는지 등 조사를 진행해 감염원, 감염경로를 조사해 결과가 정리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 파티마병원에서는 퇴원환자 중 1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확진돼 누적 36명으로 늘었다. 방대본은 접촉자 관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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