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아웃' 한전KPS, 공기업 최초 '대응 어플' 도입
사건 기록부터 신고까지 원스톱 지원
[나주=뉴시스]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 소재한 한전KPS 신청사 전경. 2019.03.05 (사진=한전KPS 제공) [email protected]
어플리케이션 도입은 전국에 걸쳐 소재한 사업장에서 6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 특성을 반영해 결정됐다.
29일 한전KPS에 따르면 최근 도입해 운영을 시작한 '한전KPS 리슨투미(Listen2me)' 어플은 피해자 입장에서 사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사건 기록에서부터 신고까지 원스톱으로 쉽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이 어플은 피해 사실이 입력되면 전문가 검토 대응가이드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으로 신고 내용을 작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해자가 작성한 기록 내용은 본인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신고시에도 피해자 인적정보가 암호화된 상태로 서버에 저장돼 데이터 유출을 통한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한전KPS 관계자는 "어플리케이션 도입을 통해 성범죄 사전예방은 물론 사후에도 쉽고 정확하게 대응해 피해자를 보호하고 피해 사건을 근절해 나가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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