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선수단, 코로나19 전원 음성 판정
[토리노=AP/뉴시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포츠 센터에서 나오며 웃고 있다. 포르투갈에서 돌아온 호날두는 이탈리아 도착 후 2주간의 격리를 마치고 이날 유벤투스 구단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다. 2020.05.19.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1일(현지시간) 모든 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선수 전원의 건강이 확인되면서 유벤투스는 정식 훈련 재개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유벤투스 수비수인 다니엘레 루가니는 지난 3월 세리에A 선수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가 완치됐다. 밀접 접촉자였던 동료 블레이즈 마투이디 역시 코로나19 확진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다.
공격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는 3월 코로나19에 노출된 뒤 음성과 양성을 오가다가 이달 초에야 최종 음성으로 드러났다.
유벤투스는 이동 제한으로 참가가 어려운 몇몇 선수들을 제외한 채 소규모로 훈련을 진행해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자가격리를 끝내고 모처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세리에A는 내달 중순 재개를 목표로 두고 있다. 늦어도 8월20일까지는 2019~2020시즌을 끝낸 뒤 9월1일 새 시즌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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