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2020년 전국 자치구 종합평가 1위
지역경제, 교육 분야서 높은 성적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7일 서울 강남구청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조기극복을 위한 강남구 상공인 및 주민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대응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남구 제공) 2020.05.07. [email protected]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지자체의 보건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안전, 교육 등 5개 행정서비스 분야와 재정역량을 분석한 이번 평가는 지자체 규모에 따라 6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구는 든든한 재정역량을 바탕으로 행정서비스 중 지역경제, 교육 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받았다. 특히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품격 강남'을 뜻하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미미위 강남'의 정신을 반영하듯 장애인 고용률, 평생학습자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타 자치구 대비 평생교육 학습자 수가 월등히 높게 나타나면서 교육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구는 주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우리 동네 학습관' 7개소를 운영하고, '셀프리 학습제'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학습모임 39개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32억원의 교육경비예산을 편성해 청소년들이 3D프린터 등으로 직접 콘텐츠를 구상·제작하는 공유형 창작공간 '메이커스페이스'를 권역별로 설치한 데 이어, 낡은 교실을 창의적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도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는 연간 재산세 2300억원을 서울시 공동재원으로 내놓아 재정자립도가 낮은 자치구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대한민국 제1의 도시답게 '맏형의 도시, 품격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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