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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감염자 28명…우즈벡 7명·파키스탄 3명·이라크 1명

등록 2020.07.18 14: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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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루 154척 선박 입항…75척 승선검역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입국한 승객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명 늘었으며 이중 해외유입이 19명, 지역 발생 14명이라고 밝혔다. 2020.07.14. 20hwa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입국한 승객들이 안내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3명 늘었으며 이중 해외유입이 19명, 지역 발생 14명이라고 밝혔다. 2020.07.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기자 = 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만 28명이 나타났다. 우즈베키스탄 7명 등 중국 외 아시아에서 21명이 나타났고 미주 5명, 유럽 2명 등이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8일 오후 2시10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18일 0시 기준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8명이며 검역단계에서 12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6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5명, 유럽 2명, 아시아 21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5명, 우크라이나 1명, 프랑스 1명이다. 중국 외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우즈베키스탄 7명, 필리핀 3명, 파키스탄 3명, 러시아 2명, 이라크 1명, 카자흐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일본 1명, 쿠웨이트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등이다.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2032명이며 1397명이 내국인, 635명이 외국인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사례가 943명이며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1089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781명, 미주 692명, 유럽 512명, 아프리카 27명, 중국 19명, 호주 1명 등이다.

17일 하루 전국 11개 항만에 154척의 선박이 입항했고 그 중 75척에 대한 승선검역이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현재 카자흐스탄과 파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방글라데시 등 4개 국가를 방역 강화 대상 국가로 지정하고 이들 국가에서 출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 전 48시간 내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 또 20일부터는 필리핀을 포함해 2개 국가를 더 추가해 총 6개 국가로 늘릴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20일부터 러시아에서 출항하는 국내 입항 선박 중 국내의 항만에서 접촉자가 많은 선박의 선원들에 대해서는 사전에 전수 PCR(유전자증폭)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에서는 세계적 확산세에 대응해서 특별입국관리와 접촉자 관리, 철저한 자가격리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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